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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책읽기

by 잡다무니 2020. 6. 20.

안녕하세요. 잡다무니입니다.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표지에 안경 쓴 모습이 제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책 표지에 이끌렸고,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였습니다.

책표지 찰칵!!

 

책 뒤에 "이런분들 필독!"이라고 적혀 있던 부분과 설명이 눈에 들어와 읽어보았습니다.

책 후면 찰칵!!

사수 역할을 못해서 내가 고생 중이다...라는 말이 뭔가 따끔거리게 하는 말이네요

 

 

지은이가 한국 독자에게 쓴 말이 초반에 있습니다.

미국 개발 회사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미국 개발 회사를 떠올리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아마존 등 안 들어본 기업이 없죠.)

 

미국 개발 회사의 문화가 너무 수평적 구조라 그 나름의 고충과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의 관점에서 책을 쓴 것이라 문화, 환경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책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매니저는 직급의 매니저가 아닌 직책의 매니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팀장, 파트장, 조직장, 부서장의 역할과 비슷한 조직의 관리업무를 해야 하는 직책을 말합니다.

(구매 전에 매니저라는 직급이 읽으면 좋은 책이구나로 착각했다는...)

 

1장은 매니저를 따르는 방법과 매니저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3장은 매니저가 되는 단계에서 중요한 단계인 멘토링과 테크 리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장~7장까지는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팀을 관리하는 방법, 여러 팀을 관리하는 방법, 매니저를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8장은 시니어 리더십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9장은 팀 문화를 수립, 수정, 향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0장은 결론으로 나 자신부터 관리하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매니지먼트를 하는 직책의 분들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조언이 있었습니다.

팀원을 이해하고, 관찰하고, 정기적인 피드백은 가볍게, 긍정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매니저는 팀원을 "이렇게 하세요"라고 단순 컨트롤 대상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팀원이 필요한 부분을 코칭하고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청'이 관리의 시작이고 기본이라고 합니다. 경청은 좋은 매니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공감의 전 단계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도를 상대방이 정확히 이해하게 말하지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은 거듭 질문을 하게 되고 말하는 사람(=화자)은 긴장을 하게 되죠.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면 좋지만, 앞서 청자가 경청한다면 화자도 더 편하게 말할 수 있겠죠. 결국~ 소프트스킬 향상이 제일 중요합니다!

 

 

끝으로, 매니지먼트의 역할을 맡는 분이라면 위 책을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제가 개발회사에서 근무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개발자로서 매니저로서 커리어의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관리하게 되는'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감상해주세요~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추천 : ★

 

출처 : 카미유 푸르니에 지음, 권원상, 한민주 옮김,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 2020.02.04,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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