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무니입니다.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마이클 킬링 님이 지으셨고, 김영재 님이 옮긴 책입니다.
지은이님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애자일 실천가이자 개발자라고 하십니다.
옮긴이님은 바풀 CTO에서 바풀이 네이버/LINE에 인수된 후, 기술 전문 임원인 '펠로우'로 재직 중이시라고 합니다.
책 소개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architecture)에 대해 꼭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어떻게 설계(design)하는지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설계를 하는지, 해결책을 어떻게 찾을지 순으로 책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성 설명이 책 앞부분에 자세히 나와있어 인용합니다.
1부에서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하는 일을 소개하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정의합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아키텍처 핵심 요구사항을 알아내 설계에 반영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아키텍처 패턴은 물론 설계를 시각화하고 아키텍처를 문서화하는 방법도 다룹니다.
3부에서는 아키텍처를 설계하며 문제 상황을 마주했을 때,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 설계를 더 구체화하고 싶을 때 해볼 수 있는 38가지 팀 활동을 소개합니다.
(p15)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업무를 하시거나 관련 부서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력이 '주니어'인 분들에게는 책이 큰 도움이 아직 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키텍트가 하는 업무, 설계에 대한 설명은 이해할 수 있는 데, 팀 활동, 의사결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난감할 것 같습니다.
팀 활동,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하려면 '시니어' 정도의 역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IT회사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업무 성격 상 개발 역량 뒷받침이 충분히 되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아키텍트는 소프트웨어가 언제 어떻게 전달되는지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코딩은 하지만 알고리즘이나 코드를 짜기보다는 더 크고 많은 것을 설계합니다. (p34)
3부에서 말한 38가지 팀 활동에 대해서는 활동명만 인용합니다.
책에는 각 활동에 대한 장점, 소요 시간, 참가자, 준비물, 실행 단계, 지침과 팁, 예시 등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 문제를 이해하고 싶을 때.
활동 1 하나만 고르기
활동 2 공감 지도
활동 3 GQM 접근법
활동 4 이해관계자 인터뷰
활동 5 가정 나열하기
활동 6 품질 속성 레이다 차트
활동 7 미니 품질 속성 워크숍
활동 8 관점 매드 립
활동 9 허수아비 반응
활동 10 이해관계자 맵
▶ 해결책을 찾고 싶을 때.
활동 11 아키텍처 의인화
활동 12 아키텍처 플립북
활동 13 컨포넌트-역할 카드
활동 14 개념도
활동 15 나눠서 정복하기
활동 16 이벤트 스토밍
활동 17 그룹 포스터
활동 18 라운드 로빈 설계
활동 19 화이트보드 토론
▶ 손에 잡히는 설계를 만들고 싶을 때.
활동 20 아키텍처 의사결정 기록(ADR)
활동 21 아키텍처 하이쿠
활동 22 콘텍스트 다이어그램
활동 23 인기 독서 목록
활동 24 인셉션 덱
활동 25 모듈식 분해 다이어그램
활동 26 가지 않은 길
활동 27 프로토타입
활동 28 시퀀스 다이어그램
활동 29 시스템 메타포
▶ 설계 대안을 평가하고 싶을 때.
활동 30 아키텍처 브리핑
활동 31 코드 리뷰
활동 32 의사결정 매트릭스
활동 33 관측하기
활동 34 질문-코멘트-우려사항
활동 35 리스크 스토밍
활동 36 온전성 검사
활동 37 시나리오 훑어보기
활동 38 스케치하고 비교하기
(p27~29)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인지, 최소 몇 명이 필요한 활동인지,
예시 대한 이미지까지 있어, 저자님의 친절함이 엿보입니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 설계 고민이 있을 때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IT 역량 강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관련 종사자들,
프로젝트를 경험한 개발자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것 같습니다.
38가지 팀 활동 중 많은 분들이 아시는 팀 활동 혹은 하고 계신 팀 활동도 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추천 : ★★★★☆
출철 : 마이클 킬링 지음, 김영재 옮김,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2021.06.07,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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