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무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사람과 욕망 편"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호리에 히로키 님입니다. 일본인이시겠죠?!
'세계를 바꾼~ 시리즈'에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리즈'로,
출판사가 새로운 책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책을 전에 읽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전 시리즈 중에서 약, 식물은 재밌게 보았습니다. 몰랐던 지식을 얻은 느낌입니다.
역사/문화를 좋아해서 새로운 책에 도전했습니다.
세계사 이야기, 그것도 사랑과 욕망ㅎㅎ 제목에 끌렸습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시즌1 고구마 결말 자알~보았습니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위인이나 유명인들이 등장합니다.
여러 가지 객관적인 고증을 기반으로 저자의 생각이 이야기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사실일까? 그랬을 것이다. 등 추측성의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공감이 안된다고 해야 하나,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재미있다'라고 생각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아하~그렇구나~ 아하 그랬구나~" 정도
세계사라고 적혀 있는 데, 서양사라고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서양 이야기 90%에 동양이라는 중국 이야기 살짝 가미한 느낌입니다.
한국사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세계사니까 한국사가 없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자가 일본인이면, 일본사는 없고 한국사는 있어도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간단히 살펴보니 저자 전공이 프랑스 문학과를 졸업하셨다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 그랬군!'
다음부터 책을 구매할 때는 저자 소개도 꼭!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랑과 욕망 편이라서 다음 편이 무엇이 될지 궁금합니다. 복수 편? 미움과 증오 편? 질투 편?
사랑 때문에 죽고. 바람피우고. 배신당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읽어보시면 압니다.ㅎ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맨 첫 이야기인 앙투아네트 왕비 이야기입니다.
죽음이 코 앞인 데 전 재산에 욕심을 갖지 않나,
사랑하는 사람 탈출을 위해 전 재산을 투자하지 않나,
참 특이한 이야기입니다.
'내가 그 당시 귀족이라도 저랬을까?',
'현물의 위험성인가?',
'왕비를 위해 전 재산을 투자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남긴 이야기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피카소의 여성편력...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나머지는~
김수경 님이 열심히 번역 옮기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이 좋았습니다.ㅎㅎ 이강훈 님 감사합니다.
(전혀~ 친분 없습니다.)
서양사 2류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추천 : ★☆☆☆☆
출처 : 호리에 히로키, 김수경 옮김, 이강훈 그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사랑과 욕망 편』, 2020.11.30, 사랑과나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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