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무니입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책을 읽었습니다. 정신의학과 교수인 전홍진 님이 지은 책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책인가 치매, 우울증과 같은 병의 내용인가 정신적인 내용인가 싶었습니다.
본 책은 예민성을 겪는 사람들에 내용부터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히 작성되어있습니다.
유명인들 사례와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서 더 많은 공감이 되어 좋았습니다.
요즘과 코로나 같은 시기에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주변 분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면 배가 심하게 아픈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잠을 못 자는 증상을 겪곤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신경성 장염인 것 같습니다.' '신경 쓰는 일이 많으신가 봐요' 등등 신경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는데.
신경이라는 단어가 '예민하다'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제가 매우 예민한 편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예민함을 완화하고 조금씩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민함으로 인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습니다. 나쁜 점이 커지면 사회성이 부족해지고 갈등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극복하는 방법에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책에서는 많은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포츠를 배워보려고 알아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네요. 홈트를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예민성을 잘 극복한 유명인들에 대한 사례가 책에 있습니다.
대표 사례로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환공포증이 있어 동그란 형태의 물건이나 구멍을 보면 극심한 두려움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개발 전의 휴대전화는 수많은 버튼이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버튼을 없애고 터치식으로 바꿔 스마트폰의 혁명을 가져온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환공포증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트라우마, 우울증, 공황장애, 공포증 등의 증상이 예민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쥐, 뱀, 벌레, 혹은 특정 동물을 싫어하는 것이 어떠한 트라우마나 DNA 상의 기억으로 인해서 싫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예민하다고 느껴지거나 예민한 분이 본인 주위에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에 빠진 경험으로 인해 수영을 할 수 없는... 저처럼 예민한 분에게 추천합니다.)
부모가 되시는 분들이나 부모이신 분들, 조카가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예민함이 커질 수 있고 심한 경우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과도해도 문제이고 덜 해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적당함을 유지! 균형이 좋습니다.
책 마지막 부록에는 우울증 선별도구도 있으니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추천 : ★★★★★
출처 : 전홍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2020.07.23,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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