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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책읽기

by 잡다무니 2020. 8. 17.

안녕하세요. 잡다무니입니다.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책을 읽었습니다.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니멀리스트를 생각하는 편견이지만, 극단적인 이미지로는,

하얀 벽지의 집에 가구와 가전제품 없이 아무것도 없는 삶의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편견이 깨져서 좋았습니다.

 

책에서는 단순히 물질적인 미니멀리스트보다는 정신적인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부분도 있어 신선했습니다.

책표지 찰칵!!

미니멀리스트라고 해서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추구하는 우선순위의 삶의 가치를 반영한 리스트가 미니멀리스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쇼핑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저도 가끔... 폭풍 쇼핑!! 하고 나서 후회를...)

이것을 '리테일 테러피'라고 불리며 단기적인 쾌감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고 나서 왜 샀지?' 하면서 후회를 하고 '언젠간 쓰겠지.' 하면서 집에 두게 되고 나중에 청소를 하면서 '왜 이것을 샀지?' 하며, 순환 반복 후회하는 감정소비가 정신을 피곤하게 한다고 합니다.

(감정, 비용 소비로 인해서 걱정과 피곤했던 경우가 한 번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이 책에서는 위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핵심 가치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책 안에는 독자의 핵심가치를 스스로 적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 책이 나만의 소장 책이 됩니다. 자기 계발서 같습니다.

 

책 후반에는 정신적인 소비의 문제로 직장, SNS 등과 같은 사회 속에서의 관계 중 불필요한 시간 소비를 줄이라고 조언합니다. 인간관계의 정리로 인한 단순한 삶이 주는 행복이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개인적으로는 소비의 패턴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물건을 사기 전에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 고민을 여러 번 한 후에 물건을 구입할지 구입 말지를 우선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적, 심리적으로 본인의 소비에 문제의식을 느꼈거나 미니멀리스트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실 책인 것 같습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단순함의 힘'이라고 책 뒤편에 적혀 있는 글귀가 매우 적절한 소개인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추천 : ★★★★☆

 

출처 : 에리카 라인 지음, 이미숙 옮김,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2020.03.10,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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