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다무니입니다. 먼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0)를 읽고 글을 작성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자인 채사장 님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3번째로 나온 책입니다.
'지혜를 찾아 138억년을 달리는 시간 여행서'라고 가운데 적힌 부분을 생각하면, 간접적으로 왜 제로(0)인지 유추하실 수 있습니다.
3번째로 나온 책인데, '왜 제로지?' 궁금했는 데, 책 앞부분 프롤로그에 친절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지대넓얕 1과 2편이 고대~현대까지의 내용(이원론의 시대: 현실과 현실을 넘어)이라면, 제로(0)는 우주의 탄생부터 고대 전까지의 내용(일원론의 시대)입니다.
지대넓얕 책의 장점은 역사, 철학, 과학, 정치 등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책 파트마다 중간정리, 최종 정리 부분이 있어서 어려웠던 내용을 간단하게 기억할 내용만 요점 정리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를 정리하는 느낌입니다.)
제로(0)는 우주, 인류, 베다, 도가, 불교, 철학, 기독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주가 탄생의 유력한 이론인 빅뱅이론을 시작으로 태양계, 지구와 달이 생겼고,
진화를 통해 인류가 생기고, 인류가 많이 믿고 있는 종교까지 알기 쉽게 작성되어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처음 파트로 우주~인류까지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에 있을까?', '외계인이 있을까?', '평행 우주가 있을까', '인류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주의 탄생과 인류의 진화부분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최근 강의한 내용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많은 과학자들이 인정한 이론을 바탕으로 채사장 님이 책을 작성했기에 내용이 같은 것 같습니다.)
빅뱅 우주와 생명의 탄생 (차이나는 클라스 135회), 진화론 (차이나는 클라스 116회)를 보시고, 책을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베다에 대해서 적힌 부분이 조금 신선한 내용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는 힌두교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제로(0)를 통해서 인류에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문서라는 것을 알았고 힌두교와 불교의 뿌리가 되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인지 구약을 기본으로 하는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와 불교가 왜 조금 다른 느낌으로 느껴졌는지 납득?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 대한 단점을 조금 얘기해보겠습니다. 책제목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고 했는 데, 내용이 넓고 얕은 지식이 아니라 넓고 깊은 지식 같습니다. 생각보다 깊은 지식들이 있어서 모두 암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을 읽고 타인과 얘기하려면 3번 이상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끝으로 책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작성하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과학과 종교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고, 머릿속으로 정리가 필요한 분, 지대넓얕 1과 2를 재밌게 읽으신 분들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책 추천 : ★★★★☆
출처 :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 2019.12.24, 웨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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